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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 방울소리영7/8월의 크리스마스 2019. 9. 14. 17:40
그래서 사람들은 모두 공원에 모여 여름이지만 이상하게도 추운 밤을 기대하게 되었다.
세츠
아주 좋아, 아주 좋아, 내 전술 전략에 따라서 모든 게 잘 되가고 있—— 에취!
지휘사
세츠!? 너 감기 심하게 걸리지 않았어?!
와타리
몸 조심하셔야 돼요. 맞다, 더그…… 땅에 엎드려 계시지 마세요…… 세츠씨처럼 감기 걸릴지 몰라요.
더그
더그는…… 일어날 힘이 없다, 배고파. 더그…… 닭다리랑 피자 먹고 싶다……
더그는 여전히 당바닥에 누운 채 혼잣말을 하고 있다. 갑자기 하늘에서 큰 선물상자가 떨어지더니 더그의 머리에 부딪혔다. 안에서 향긋한 냄새가 가득 풍겨 나온다.
더그
다, 닭 다리랑 피자다! 더그의 소원이 이뤄졌다!
뮤아
설마…… 정말인가…… 그, 뮤아도 새로운 다기가 필요해. 집에 손님이 많아져서 쓸 컵이 부족하다구.
아주 빠르게, 두 개의 작은 선물상자가 뮤아와 와타리 품 안에 떨어졌다.
뮤아
정말로 다기당, 무사시 선생님이 좋아할 지 모르겠네…… 아, 저 사람은 뮤아의 새로운 친구양, 다음에 기회가 되면 린에게 소개시켜 줄겡.
다른 한 구석.
콰당.
와타리
세츠씨…… 상자 아래에 종이 한 장이 붙어 있어요.
세츠
나한테 거짓말 하지 마. 있어도 “하늘에서 돈이 떨어지지만 너랑 상관 없는 일이다”라고 써있겠지.
와타리
아닌 것 같아요. 숫자가 써져 있는데…… 그리고 세츠씨의 이름이……
뮤아
린 저기 봐…… 하늘에 호박같은 헬리콥터가 있어.
와타리
저건 호박도 아니고 헬리콥터도 아니예요. 유리 언니가 끄는 순록 썰매 같아요…… 저희에게 선물을 주는 사람이 바로 유리 언니였군요?
저 하늘 위 유리는 순록 썰매를 타고 있었고, 웃음 소리가 이곳 저곳 퍼지고 있었다.
나이트
시로의 냄새를 맡았어……
시로
냥~ 이제 시로가 등장할 차례다냥.
시로는 순록 썰매에서 머리를 내밀고 자신의 신기를 휘둘렀다.
더그
와아—— 이번에 하늘에서 떨어지는 거는 아무 냄새도 안난다.
뮤아
뮤아…… 뮤아는 거대한 냉장고에 갇힌 건가?
세츠
아니야, 눈이 내리는 거야.
와타리
손바닥이 차가운게…… 정말로 눈이네요. 와타리는 정말 정말 오랜만에 눈을 봐요……
세츠
그런가? 하하 상관 없어.
유리가 모는 순록 썰매는 하늘에서 맴돌았고 천천히 중앙공원에 다가왔다.
그리고 정성껏 포장한 선물을 하나하나 땅에 던졌고 선물들에는 작은 낙하산이 묶여있어 천천히 낙하하기 시작했다. 그리고 각자의 주인에게로 정확히 떨어졌다.
눈은 마치 은가루처럼 날렸고 늦은 밤엔 웃음소리가 함께했다…… 이것은 유리의 특별 공연.
유리
아, 열차가 도착했습니다. 손님은 내리셔도 됩니다~
순록 썰매는 어느순간 내 눈앞에 멈춰섰고, 시로는 뛰어내리다 나이트에게 잡혀 갔다.
귓가에 바람소리와 유리의 말이 함께 들려온다.
>>> 목도리
> 서커스단 입장권
> 성탄절 사과
유리
응? 설마 내가 그렇게 아무런 의미가 없는 일반적인 선물을 준비한 줄 알아? 하지만 손으로 직접 만든 거라면 다르겠지, 만약 린이 필요하다면 내가 한 번 만들어 볼게.
유리
어쨌든 네 방의 창문의 잠금장치는 내게는 없는 거나 마찬가지야…… 아, 말해버렸다.
...더보기유리사랑해....
시로 사랑해........
와타리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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