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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04 같이 공원에 가자
    영7/8월의 크리스마스 2019. 9. 14. 17:23

      와리  

      아, 급하게 가셔야 하는 줄 몰랐어요, 정말 죄송해요……

      안녕하세요…… 혹시 풍선이 필요하신가요? 무료예요.

      실례합니다…… 풍선이 필요하신가요……?

      유리  

      응 필요해. 풍선 말고도 필요한 게 많아.

      와리  

      아, 유리씨군요.

      유리  

      이건 카페의 전단지지? 딱 봐도 좋아 보인다!

      와리  

      네…… 사장님이 부탁한 거예요. 사람이 많을 때 풍선과 전단지를 나눠주면 효과가 있을 거라고요.

      유리  

      응~ 나도 와타리에게 부탁할 일이 있어. 오늘 공원에서 성대한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야. 만약 와타리가 장소와  시간을 풍선에 적어주기만 하면…… 돼!

      와리  

      아, 괜, 괜찮을 것 같아요…… 하지만 무슨 이벤트죠?

      유리  

      착한 아이라면 선물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야.

      와리  

      그럼 분명히 대단한 이벤트일 거예요,…… 음 쓰고…… 쓰고……

      그, 모두 써놨어요…… 검은 손들이 자기들끼리 감사하다는 말을 적어놨어요. 유리씨가 괜찮다면 이것들도 소원을 빈 사람들에게 드려도 될까요?

      유리  

      아~ 그럼 더 좋지. 와타리도 오늘 밤 공원에 이벤트 참여하러 와야해.

     

     

      유리  

      와타리도 소원 잊지 말고, 모든 사람의 소원은 실현될 거야.

     

     

     

      쿠당탕! 바로 이때, 입구 쪽에서 절대 무시하기 어려운 소리가 들려왔다. 거대한 사과 하나가 와타리를 향해 굴러오고 있었다.

     

      뮤아  

      사, 살려줘!

      아 미야모토 무사시님이시군요, 여기서 뭐해요?

     

      황금사과가 갑자기 급정거 했다.

     

      와리  

      저, 저는 미야모토 무사시님이 아니예요……

     

      상황을 파악하기도 전에 또 멀리서 먼지와 함께 무언가 다가왔다.

     

      더그  

     

      사과…… 더그 먹고싶다……

      뮤아  

      어, 이 사과는 앨리나 아가씨를 위해 준비한 거야. 이건 아밀리아 아가씨를 위한 거고, 그리고 이건…… 그리고 이건…… 아무래도 남는게 없는데, 정말 미안행.

      더그  

      흐앙! 더그 사과 못먹는 거?!!

      사과 요리 먹으려고 했는데…… 사과 케이크 분명 린도 좋아할 거다.

      안 돼? 정말 안 돼?

     

      더그가 눈물을 흘리며 땅에서 바둥거리기 시작했다.

     

      유리  

      하하, 이 일은 정말 쉽게 해결할 수 있어. 더그. 저녁에 공원에 와서 종이울릴 때 하늘을 향해 소원을 빌면 맛있는 것들이 하늘에서 떨어질 거야~

     

     

     

     

      유리  

      뮤아도 함께 와~

      뮤아  

      재미있는 거 있어? 다도회도 해? 내가 앨리나 아가씨랑 아밀리아 아가씨도 데려가도 되는 거야? 내 정말 좋은 친구들이거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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