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7/여름 식당

여름 축제 식당 - 초희귀

흐린. 2019. 10. 27. 22:14

아리즈

 

 

 

  안  

  아리즈 고마워요! 다음에는 아이짱도 함께 오세요!

  지휘사  

  아리즈는 수공을 그렇게 잘하는데, 요리도 당연히 잘하겠지?

  아리즈  

  저는 매일 해먹어요. 하지만 저랑 아이짱만 먹죠.

  왜냐하면 엄마가 예전에 말하길 진정으로 중요한 사람만이 여자아이가 한 요리를 먹을 수 있다면서…

  그래서 저도 제가 한 요리의 맛이 어떤지 잘 몰라요.

  하지만 중요한 건 아이짱이 제 음식을 엄청 좋아해요. 저는 너무 만족해요.

 

 

 

 


안화

 

 

 


  앙투아네트  

 

 

 

 

  지휘사  

  앙투아네트는 안의 요리를 먹어본 적 없어?

 

 

 

 

  앙투아네트  

  하지만 식당 여는 건 나쁘지 않은 거 같아요.

  안  

  정말이요? 앙투아네트도 그렇게 생각했었군요!

  앙투아네트  

  제가 당신들의 식당을 보고 안이 만든 요리를 먹고 나니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요리는 정말 신기하다고요. 비록 사람들이 절망 속에 빠져있더라도 혀끝에서 느껴지는 따듯함으로 생각이 긍정적으로 바뀌니깐요.

  이 가게에 식사하러 온 사람들은 모두 기뻐 보여요. 기구한 운명을 가진 이 도시의 사람들은 분명히 이런 식당이 많기를 바랄 거예요……

 

 

 

 

 

  지휘사  

  난 의견 없어, 다만 안이 충분히 소화할 수 있을까?

 

 

 

 

 

  지휘사  

  앙투아네트는 돌아가서 또 일할 거야?

  앙투아네트  

  네, 또 다른 시공의 나에게 계속 일을 맡길 순 없잖아요.

 

 

 

 

 

  안  

  네네! 그럼 이렇게 하기로 해요!

 

 

 


카지

 

 

 

  지휘사  

  하지만…… 이어서 보충수업 가야 하지 않아?

  카지  

  으… 린 너무해! 이 맛있는 어묵이 내 걱정을 잊게 해줬는데…

  안  

  현실을 도피하면 안 돼요. 검도 수행과 동시에 공부도 절대 놓으면 안 돼요!

  카지  

  음… 하지만 보충수업 교실의 칠판만 보면 잠이 오는걸…

  안  

  제가 직접 제조한 특제 커피 한번 드셔보세요! 보충 수업할 때 정신이 짱짱할 거예요! 제가 장담해요!

  카지  

  진짜? 좋았어. 이러면 보충수업을 잘 견딜 수 있지!

  안  

  네, 필요한 건 이런 기세예요!

  카지  

  헤헤, 안이랑 린, 도와줘서 고마워.